대표보다 많이 버는 대리… '억' 소리나는 증권맨 연봉

대표보다 많이 버는 대리… '억' 소리나는 증권맨 연봉

머니S 2022-03-23 04:15:00 신고

상장회사의 사업보고서가 잇따라 공시되는 가운데 뛰어난 영업성과를 낸 증권사 직원이 대표이사보다 많은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끈다. 

23일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증권사를 살펴보면 지난해 상반기 삼성증권 내 급여 1위는 강정구 삼성타운금융센터 영업지점장으로 나타났다. 강 지점장은 급여 7800만원, 상여 67억6300만원을 보수로 챙겼다. 이는 22억300만원을 받은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보다 3배 많은 연봉이다. 강 지점장은 서울 서초동에 있는 삼성타운금융센터에서 근무하는 부장급 프라이빗뱅커(PB)다. 

한화투자증권에서도 대표보다 높은 연봉을 수령한 직원이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한솔 대리는 리테일영업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으며 급여 2200만원, 상여 10억7800만원으로 총 11억400만원을 수령했다. 윤성진 과장도 급여 8200만원, 상여 4억5700만원으로 총 8억1500만원을 받으면서 권희백 대표(6억7800만원)의 연봉을 앞질렀다. 

정승용 KTB투자증권 과장도 지난해 30억3100만원을 수령하면서 이병철 회장(29억4000만원)보다 많은 금액을 챙겼다. 이규진 현대차증권 책임매니저도 10억4800만원을 보수로 받으면서 최병철 대표(9억6000만원)보다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증권사 오너·최고경영자(CEO) 중에서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지난해 41억원을 받으며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 회장은 3년 연속 증권업계 최고 연봉 자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업연도 2021년 기준 임금이 30억원을 넘어서는 임원은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과 양홍석 부회장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각각 31억5700만원, 30억200만원을 수령했다. 

연봉 20억원을 넘긴 임원은 이병철 KTB투자증권 회장(29억4000만원)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28억8050만원)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23억12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 18억8300만원,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 15억6900만원, 이창근 KTB투자증권 대표 13억8300만원, 궈밍쩡 유안타증권 대표 13억2200만원,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8억9900만원, 고원종 DB금융투자 대표가 7억2600만원을 수령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인기 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